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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복합물 "간 건강 효능 입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8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19-10-11, 조회 :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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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에서 주로 나는 황기가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황기에서 추출한 복합물이
관절염에 이어 간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농촌진흥청이 내놓았습니다.

최근 인기가 많은 밀크시슬보다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최대 황기 주산지인 제천.

한방에서 허약한 체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로 보양식 재료로 쓰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주목한 건 이 황기의 효능.

지난해 연구에서는 황기와
약용작물인 지치를 섞은 복합물이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간 건강에도 효능이 있는지
동물 실험을 벌였습니다.

<투명 CG>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실험 쥐에게 6주간 먹인 결과,
간 조직의 무게는 32% 줄었고,
간 손상 관련 효소와 중성 지방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INT▶
최두진/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박사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고, 간 손상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건강기능식품인
밀크시슬과 효능도 비교해 봤습니다.

간 중성 지방이 30% 이상 더 감소하는 등
일부 지표에서 더 우수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밀크시슬은 서양엉겅퀴 추출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INT▶
김금숙/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밀크시슬 수입산 원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농가의 소득을 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실험은 동물이 대상이어서,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능이 있는지는
추가로 실험이 필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결과를 특허 출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