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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건설 찬성" 발표, 주민 반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3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8-12-13, 조회 :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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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복합발전소 건설 건설 찬성 주민 반발 검증위 용역 결과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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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반 논란에 휩싸였던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검증위원회가
석 달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건설 찬성' 입장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환경 피해가 크지 않고
지역 경제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유인데,
건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졸속 검증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검증위원회가
발전소 건설에 찬성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환경과 에너지 등 27개 항목을 검증한 결과,
피해는 적은 반면 지방세 등 세수가 늘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점을
찬성 근거로 들었습니다.

찬성, 반대 관련 인사없이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는 검증위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 안형기 위원장/음성복합발전소 건설 검증위원회 ]
"심도 있게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이를 음성군에 제출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발전소가 들어서는
인근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증 기간이 석 달로 너무 짧고,
이미 건설 찬성으로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기식 검증을 진행했다는 주장입니다.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주민 30여 명이
피켓을 들고 거세게 항의하면서
한때 검증위 결과 발표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염복세/건설 반대 주민 ]
"검증위원회에서는 주민들하고 대화 절대 한 적도 없고,
이건(용역 결과) 완전히 동서발전이랑 음성군청이 한 것을 가지고
그대로 짜 맞추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갑니다."

지난해 말 유치가 확정된 음성복합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1천㎿급 발전기를
갖추고 음성읍 평곡리 일대 31만㎡ 부지에
들어설 계획입니다.

음성군은 검증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초쯤 발전소 건설 여부를
최종 결정 발표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심화될
지역사회 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가
앞으로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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