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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충주댐 물에 눈독.. 용인이어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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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 산업인 반도체의 핵심은 얼마나 풍부한 물을 확보하냐는 건데요.
SK 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이어 용인에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충주댐 물을 끌어다 쓰게 됩니다.
최근 삼성 반도체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한 강원도 원주에서도 충주댐 용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충주댐을 보유한 충북 입장에서는 풍부한 수자원 활용 전략이 아쉽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가 관리하는 댐용수 지급 계획을 담은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이 기본계획의 부분 변경을 고시했습니다.
이유는 SK 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에 추진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트 일반산업단지에서 사용할 물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변경 내용은 충주댐에서 경기도 용인까지 전용공업용수도를 깔아 하루 26만 5천톤을 사용한다는 1차 계획을 담았습니다.
변경에 없는 2차 계획까지 더하면 사용량은 하루 57만 톤.
SK하이닉스가 충주댐 원수를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천 하이닉스는 이미 충주댐 공업용수의 56%를 차지하는 하루 11만 2천톤을 지정받아 사용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지리적으로는 동충주 북쪽 원주시 부론면에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면서 충주댐 원수 사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한강과 섬강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춘천 소양강댐보다 오히려 30km 이상 충주댐이 가깝습니다.
삼성의 의지 등 실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하지만 소통 채널 확보를 위해 삼성 출신을 경제부지사로 임명하고 반도체 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강원도와 원주시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SYN▶김진태 강원도지사(지난 6월)
민·관이 힘을 합쳐서 반드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우리 원주에 유치하겠다는 그런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반면 충북은 풍부한 수량을 확보하고도 충주와 음성, 진천 등은 적당한 용지 확보 등 해법을 찾지 못하는 데다 최근에는 sk 하이닉스의 청주 증설 투자까지 잠정 보류됐습니다.
◀SYN▶최재성/극동대학교 반도체장비학과 교수
충주댐 같이 지리적으로 수원 확보에 유리한 그런 위치에도 불구하고 음성 DB하이텍과 같은 공장 하나 외에는 특별한 공장이 없거든요. 반도체 팹을 지으려면 적어도 용지가 몇십만 평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큰 용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한편 sk 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충주댐 원수를 경기도 이천과 여주를 관통하는 관로를 이용해 여주보에 담아 이용할 계획인데, 현재 여주시는 "물을 내주고도 실질적 수혜를 입지 못한다"며 관로 설치를 위한 도로 굴착 인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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