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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 난타전, 선거 후유증 '지금부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4-04-12, 조회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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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끝이 났지만,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쏟아졌던 각종 고소와 고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23% 포인트, 불과 2,60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충주 국회의원 선거,

엎치락 뒤치락 치열했던 접전 만큼이나 불법 논란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현직 시의원이 민주당의 투표 독려 현수막을 훼손했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0.4% 포인트,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던 동남 4군에서도 현수막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 차량에서 훼손된 국민의힘 투표 독려 현수막이 무더기로 발견된 겁니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동남 4군 박덕흠 당선인이 출판기념회에서 무료 마술 공연을 했다며 기부행위제한 위반 등의 이유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다른 선거구 역시 진흙탕 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청주 흥덕에서는 선거 전날까지도 후보자들이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하는 등 상대 후보를 무차별 공격하면서선거 이후에도 진통은 여전합니다.

◀ SYNC ▶ 김동원/청주흥덕 국민의힘 후보(지난달 27일)
"정확한 발언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허위사실 유포하고 연관이 된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SYNC ▶ 이연희/청주흥덕 민주당 후보(지난달 27일)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책임을 뒤집어쓴 사건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충북에서만 43건, 무려 59명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4년 전인 21대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더구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수사 규모가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 INT ▶ 이수진/충북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에서 후보자의 정책으로 경쟁을 해서 유권자분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주셔야 되는데, 재보궐 선거에서 막대한 선거 경비도 소요되는..."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가 각종 불법·탈법으로 얼룩지면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재선거를 치를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