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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꿀잼도시 잰걸음..새롭지 않은 구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3-01-26, 조회 :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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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선8기 꿀잼도시 무심천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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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꿀잼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민선8기 청주시 공약이었죠.

 당장 올해 시내 공원부터 손을 댑니다.

 발빠른 움직임에 전과 다르다는 기대도 있지만 내용 면에서 새로울 게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

 송절동에서 사천동 일대 둔치 만8천㎡에 대규모 꽃 정원이 생깁니다.

 둔치가 높아 좀처럼 침수되지 않는 이 구간에 오는 5월 봄꽃이 첫 선을 보이고, 11월에는 산책로 조성도 마무리됩니다.

 문암생태공원에는 가상으로 동물을 만나는 AR동물원을, 대성동 당산공원에는 인공폭포도 만듭니다.

 도심 물놀이터는 4곳으로 늘립니다.

 도심 공원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늘리겠다며, 공원 관리에만 지난해보다 100억 원을 더 편성했습니다.

◀SYN▶ 박노설/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선진지 견학을 해서 호응이 좋은 사업을 반영하는 거고, 일단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어느 도시든 간에 꽃이 많이 있으면 심리적 안정도 오고 또 시각적인 효과도 있고 그래서"

야산처럼 있던 도심 녹지 공간도 놀이터로 바뀝니다. 청주시가 확보한 도시공원 7곳에 내년까지 놀이공간과 운동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가장 면적이 넓은 운천공원을 뺀 나머지는 올해 안에 완성할 예정입니다.

 발빠른 추진에 이전과는 뭔가 다르다는 기대도 있지만, 새로울 게 없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INT▶ 김유림/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입학 예정
"(무심천은 원래) 꽃으로 많이 가서, 아예 새로운 시설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항상 같은 곳만 다녀서 시내를 가면 사진만 찍고 해서 놀이공원같이 작은 거라도 좀.."

 지난해 무심천을 중심으로 꿀잼 도시를 어떻게 만들면 좋겠냐고 시민 4천 명에게 물어 아이디어를 구하기도 했지만,

 꿀잼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청주시 여러 부서에 제대로 공유되지도 않았습니다.

◀INT▶ 김주영/청주시 대성동 
"별로 그런 조사하는 걸 많이 못 봐서, 저희 의견이 별로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서.. 온라인으로 조사를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한편, 청주시는 이밖에도 미호강과 무심천을 아우르는 체육공원과 오토 캠핑장, 강수욕장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고, 시내 리조트와 연계된 놀이 공원 유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