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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비상..어떤 방법 써야 하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3-31, 조회 :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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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대책 마련 돌봄 지원책 제한적 육아 비상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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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는
육아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정부가 돌봄 지원책을 확대하긴 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이다 보니
앞으론 또 어떤 방법을 써야할 지
부모들 걱정이 큽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살배기와 15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박미연 씨.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휴원하고
입학도 연기되면서 어떻게 하면 두 아이와
집에서 시간을 보낼까 고민이 일상이 됐습니다.

3월부터 다시 직장에 나가기로 했던 박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출근이 연기돼
그나마 육아가 가능했지만
장기화되면 일과 육아를 어떻게
병행할 지도 걱정입니다.


[ 박미연/청주시 오창읍 ]
"집에서 그냥 같이 놀아주고 그렇게 보내고 있어요.
같이 못 가니까 어떻게 보면 그나마 좀 낫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빨리 정상화돼서
저도 일터로 가고 아기도 유치원으로 가고 했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돌봄 걱정을 덜기 위해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 비용을
하루 최대 5만 원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 16일 시행된 이후
충북 도내 접수 건수는 천2백 건이 넘었습니다.
근로자 한 사람 당 5일까지 쓸 수 있고,
한부모 근로자는 최대 10일까지 지원합니다.

자녀나 손자녀, 배우자, 부모 등 가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할 때 쓸 수 있습니다.


[ 김상관/청주고용복지센터 기업지원팀장 ]
"근로자가 직접 신청을 하게 되고요.
신청서 양식과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저희 고용센터로 직접 접수나 인터넷으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수 제한이 있고
또 일용직이나 임시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일
경우는 해당되지 않다 보니 한계가 있습니다.

돌보미가 가정에 찾아와 아이를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정부 지원 폭을 늘렸지만,
맡기는 시간이 늘수록 부담해야할 비용도 커져 이도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뜩이나
가계 피해가 큰 상황이다 보니
신규 이용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 김미라/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과장 ]
"신규 이용 가정들은 좀 찾아볼 수가 사실은 없었고,
기존에 이용하셨던 가정들이
8시부터 16시 사이에 이용하는 가정들이 좀 생기게 된 거죠."

집단 감염 우려를 차단하려 참아온
긴급 보육에 의존해야할 지,
일명 부모 찬스를 써야할 지,
이마저도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부모들 고민이 또 커졌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허태웅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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