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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설 명절.. 나들이객 '북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3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3-01-23, 조회 : 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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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나들이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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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설 연휴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고향에 다녀온 뒤 가족끼리 나들이 다녀오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도심 인근 유원지와 시내 중심가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넓은 들판에서 연날리기가 한창입니다. 

연을 날리기 위해 아빠와 함께 연줄을 잡고 힘껏 달려보지만 번번이 실패. 

하지만 포기 없는 도전 끝에 하늘 높이 연을 띄우고야 맙니다. 

◀INT▶ 박진우 박동환 / 청주시 방서동 
"아빠가 연 날리는 것 쉽게 알려주니까 재밌고, 좀 어렵기도 했는데 재밌었어요." 
"월요일이면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었을 텐데 모처럼 연휴 맞아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명절에도 서로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은 헤어짐이 아쉬워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할머니부터 손녀들까지 삼대가 총출동했습니다. 

◀INT▶ 박주연 오종희 이어진 이창연 이연주 / 청주시 용암동 
"차례 지내고 식사도 한 다음에 바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집안에서 모든 식구들 다 같이 있기엔 답답한 면도 있고 바람도 쐬러 근처로..." 

동물원도 모처럼 아이들 웃음소리로 넘쳐났습니다. 

동물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가 마냥 즐겁습니다. 

◀INT▶ 김은성 김하연 김하경 김이슬 / 경기 김포시 
"저희가 (가족이) 다 멀리 살아서 명절 맞아서 청주에서 모였거든요. 같이 동물도 보고..." 
"하마 보러 가자." 
"하마도 보고 싶어요?" 

설맞이 문화행사가 열린 박물관은 하루 종일 아이들로 북적였습니다. 

전통문화 체험행사에 푹 빠진 아이들. 

갓을 직접 만들어 머리에 써 보고, 말랑말랑한 점토로 알록달록 윷도 빚어 봅니다. 

◀INT▶ 최은솔 최이든 / 청주시 용정동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나와서 이런 것 만드니까 재밌었어요. 가족들과 윷놀이 할 거예요." 
(만든 걸로?) "네." 

따스하고 쾌청한 날씨를 보인 설 연휴, 거리는 오랜만에 활기로 넘쳤고 유원지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명절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