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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이 집단 발생한 충북 청주시 북이면에서 5번째 감염 농장이 나왔습니다.  

 충북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4차 감염 농장과 50m 떨어진 한우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발생해 

정밀 검사한 결과 0형 구제역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 키우는 한우 93마리는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매몰될 예정입니다. 

 이번 청주 구제역 집단 발생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전국 첫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3km 방역대 내에 있거나 감염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우제류 농장 465군데에 대한 임상 검사와 

추가 백신 접종을 우선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12) 자정까지였던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14일 낮 12시까지로 36시간 연장하고, 대상은 '소'로 한정했습니다. 

 다만 이 명령과 관계없이 청주시 전체 우제류 농장은 3주간 이동이 금지되며, 충북도내 가축시장도 같은 기간 폐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