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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밤 시간에 택시 잡기 어려웠던 분들 많으셨죠.
야간 택시 승차난이 심해지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하나둘 나오는 가운데, 개인택시 기사들이 자발적으로 야간 운행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심야운행조도 생겨났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수십 대가 주차장을 빼곡히 메웠습니다.
한창 도로에서 택시를 운행할 낮 시간에 택시기사 80여 명이 한데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SYN▶
"안전한 귀갓길, 청주개인택시가 앞장서자!"
밤 시간에 유독 택시 타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청주 개인택시 기사들이 자발적으로 근무 시간을 늦춰서 야간 운행을 늘리겠다고 나선 겁니다.
◀INT▶ 한준희 / 충북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청주지부장
"연말연시 모임이 잦아지고 회식 같은 게 많다 보니까 택시를 아무래도 많이 이용하겠죠. 승객이 없는 주간 시간에는 좀 쉬고, 승객이 많은 야간에 운행을 더 하게 될 겁니다."
청주 택시 4대 중 3대 이상이 이용하는 택시 콜센터의 최근 3주간 기록을 보면, 저녁 9시를 넘는 밤 시간에는 승객이 호출을 해도 택시가 배정되는 비율이 절반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운행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야간 운행을 꺼리는 데다, 밤 시간을 책임지던 법인택시 기사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최근 3년 사이 25% 이상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INT▶ 김종태 / 청주 안심·리본택시 콜센터장
"차가 없다 보니까 2번, 3번 계속 부르게 돼요. 손님은 매칭(배정)이 안 되니까 보통 30분, 1시간도 기다리는 악순환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전국적으로 야간 택시 승차난이 계속되면서 정부도 청주와 충주, 제천 등 지자체에 택시 운행일수를 제한하는 '부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 참여일 뿐이어서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가 관건입니다.
지자체는 야간 운행을 유도할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 연제오 / 청주시 택시운수팀장
"시민들의 택시난 해소에 심야 자율 운행조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련법상 지원 방안이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청주에서는 개인택시와 함께 법인택시도 밤 시간 운행을 늘리면서 야간 운행 택시가 기존보다 3백 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에서도 다음 주부터 하루에 150명씩 개인택시 야간운행조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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