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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청주 중앙역사공원 사업도 보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2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2-08-08, 조회 :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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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복원 청주중앙역사공원 이범석청주시장 사업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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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 재검토 중인 청주시 신청사 건립과 우암산 둘레길,원도심 고도제한 등에 이어,청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옛 읍성을 복원하겠다던9백억 원 규모의 역사공원 사업도 민선8기 청주시가 추진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막대한 예산 집행에 신중하자는 취지인데,이 결정 때문에 다른 한편에서 만만찮은 세금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충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려 관아의 부속 누정인 망선루와조선시대 관청 건물인 청녕각.임진왜란 청주성 탈환을 기념한 조헌전장기적비와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까지.

청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남아 있는옛 청주읍성의 흔적입니다.

이들 문화재 사이를 가로막은 청주시 임시청사는 물론, KT와 우체국 청사 등 현대 건물을 밀고, 4만 천㎡ 옛 읍성터를 원형 가까이 복원하자는 게청주시의 중앙역사공원 사업입니다. 

사업비만 100% 청주시 예산으로 911억 원, 2020년 이미 정부 투자심사까지 통과한 상탭니다.

◀SYN▶ 박노설/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장(지난해 12월)
"유산적 가치도 높다고 판단되고. 도시의 녹지가 옛날 구도심권에는 좀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 녹지를 좀 많이 확보하는 차원에서..."

그런데 첫 건물 매입을 앞두고 청주시가 추진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3백억 원이면 KT 건물 하나 매입할 줄 알았는데,실제 감정가는 무려 450억 원.총사업비가 천 억대로 올라서게 되자,추경 카드를 만지던 민선8기 청주시가사업 추진에 일단 제동을 건 겁니다.

◀INT▶  박노학 /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코로나 (재확산) 상황 때문에 예비비가 없는 상황이라, 순수 시비만으로 천 억 이상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다시 한번 원점에서 검토돼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역사공원 조성 과정에서 매입하려던청주시청 임시청사 앞 KT건물은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리모델링에 들어간 상태.

올해 매입할 줄 알고 월 1억 원씩 임차료를 부담하기로 했던 건데,매입 시기는커녕 여부조차 장담하기 어렵게 되면서,현재로선 시기를 장담하기 힘든 의회 신청사 건립까지최소 수 년 단위의 임차료를 물게 됐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CG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