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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에게는 날 세우더니.. 시장에게는 "초당적 협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4-05-08, 조회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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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청주 4개 선거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청주시와 첫 공식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열흘 전 김영환 지사에는 날을 세웠던 민주당 당선인들이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범석 시장에게는 한결 부드러웠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VCR▶ 

청주 4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청주시와 마주했습니다.

 

첫 공식 간담회인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를 비롯해 52개 사업에 대한 중앙과의 교두보 역할을 당선인들에게 요청했습니다.

 

◀SYN▶ 이범석/청주시장

"우리 지역 발전 또 시민들을 위해서 많은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당선인들도 청주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협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SYN▶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 당선인

"지방정부는 이제 국민의 힘이고 국회의원은 이제 4석 모두 다 민주당이 이렇게 하게 된 그래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단체장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불과 열흘 전 충청북도와의 간담회에서 날을 세웠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SYNC ▶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지난달 29일)

"(중부내륙특별법을) 제정하자마자 다시 개정을 하자고 하니까 도대체 어떤 부분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개정을 하자는 건지..."

 

◀SYN▶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 당선인(오늘<8>)

"지역의 국회의원이 일을 했고 성과를 냈다는 얘기를 들으려면 우리 이범석 시장님과 잘 협력이 돼야만 가능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당선인들의 주요 공약이 대부분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선인들이 직접 지역구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습니다.

 

◀SYN▶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 당선인

"생활체육시설의 경우 상당구는 12개, 청원구는 10개, 저쪽(흥덕구)은 8개인데, 서원구에는 단 한 개도 없다."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현안 사업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자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SYN▶ 이강일/청주상당 국회의원 당선인

"(국회에서) 저희가 할 일 그리고 또 저희들이 또 필요한 것을 시에서 해줘야 될 일에 대한 것들이 서로 검토가 돼 줘야 된다.그래서 이게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시켜주길 바라겠습니다."

 

청주시와의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한 청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오는 30일부터 4년 간의 임기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