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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교통망 "모세혈관도 뚫린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4-04-23, 조회 :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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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청주 순환 교통망의 마지막축인 제3순환로의 완전 개통 소식 전해드렸죠.

완전체가 된 3개의 순환로와 주변 지역을 이어줄 연결 도로망도 차례로 개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16개 노선이 대기 중입니다.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청주 중심을 윈형으로 도는 3개 순환로가 대동맥이라면,

 

주변 지역을 잇는 연결 도로들은 모세혈관으로 불립니다. 

 

순환로 완성 원년인 올해 가장 먼저 개통할 연결 도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입니다.

 

1순환로에서 음성, 충주를 거쳐 제천까지 충북을 하나로 잇는 도로로, 현재 1공구인 청주-음성 구간 중 일부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구간이 청주 북이에서 증평 도안을 오가는 제1-1공구입니다. 

 

약 8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6월 초순 개통이 확실시됩니다. 

 

비슷한 시기, 지난 2022년 착공한 아름다운웨딩홀에서 고은삼거리 구간 2단계 확장 사업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미원과 문의·청남대를 오가는 차들이 상습 정체 구간인 공군사관학교를 지나지 않고도 2순환로 진출입을 할 수 있게 하는 왕복 4차로입니다.

 

전체 4.94km 구간 가운데 2단계 구간까지 상반기 중 개통되면 마지막 3단계 2.88Km만 남게 됩니다. 

 

◀ SYNC ▶김진섭/청주시 도로사업본부장

"3단계 구간도 현재 설계를 완료했고 보상 협의 중에 있는데 2028년까지는 준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주-세종을 잇는 석곡 회전교차로부터 죽림사거리 구간 확장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 입주와 강서 하이패스 나들목 등을 이유로 차량 통행이 급증하면서 확장이 시급한 구간입니다.

 

연말까지 전체 1.5km 구간 중 320m를 우선 확장하고, 죽림 사거리에는 상반기 안에 보은 방면 우회전 전용 차선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구간은 이후 4년 내 추진할 계획입니다.

 

◀ INT ▶김진섭/청주시 도로사업본부장

"서부로(석곡4-죽림4) 북측에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시행사로부터 공공기여를 통한 도로 확장을 협의가 된 사항이 있어서 2028년까지 그것도, 그 정도까지는 완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에도 3순환로와 상리 터널을 이어줄 국동교차로 연결 도로, 초정-증평 간 왕복 4차로 확장 사업 등의 준공이 예정돼 있습니다. 

 

청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청주 외곽과 주변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7개축 16개의 방사형 도로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SYNC ▶이범석/청주시장

"도시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또 빠른 시간 내에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기회비용이라든지 경제적 효율은 굉장히 높아질 수 있겠죠"  

 

청주시는 또 지난 18일 개통한 3순환로의 이용 흐름에 따라 신호 체계 개편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