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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충북 의대 정원 300명 관철해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24-04-22, 조회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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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정부의 의대 정원 조정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가운데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지역 의료계의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 중단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시작했고, 의대 교수들도 의대 입학 정원 조정이 포함된 내년도 신입생 모집 계획 논의를 중단하라고 나섰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북대의 의대 정원 결정을 하루 앞두고 김영환 지사가 기자실을 찾아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기존 89명에서 300백 명으로 늘어난 충북의 의대 정원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100%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점국립대가 증원분의 50%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허용한 정부 조치에 대해 충북은 그래선 안 된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유는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우선 충북의 필수의료·지역의료 공백이 가장 극심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이 무너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도지사 

"지금까지가 비정상이기 때문에, 이걸 정상으로 바로잡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도와 같이 (증원분의) 50%를 반영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온당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충북대병원 충주 분원 설립과,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에 따른 의료수요를 언급하며, 

 

3백 명 모집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강원도가 432명으로 늘어난 의대 정원에서 50%만 반영하는 것과는 충북의 상황은 다르다고도 설명했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도지사 

"만약에 이것(100% 반영)을 우리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우리는 천추의 한이 남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의 수련 여건이 안 돼 정원 증원이 불가하다는 의대교수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충주와 청주의료원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도민의 의사를 반영해 의대 정원을 정해야 한다는 도지사의 주장이 충북대의 최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이병학)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