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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다: 한도경 피아니스트의 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8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2-08-05, 조회 :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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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경피아니스트 슈만과클라라 청주아트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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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화, 잇다> 시간에는 우리 지역이 배출한  한도경 피아니스트를 만납니다. 

청년 예술가로 고향에서 클래식 음악 활동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포부을 보였는데요. 

독일 음악가 슈만의 사랑과 생애를 담은 피아노 공연을 다음 주 청주에서 선보입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근한 선율이 따스하면서도꿈길을 걷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838년 20대 청년 슈만이 클라라와 열애 중일 때 "당신은 가끔 아이 같다"는 말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쓴 곡이 '어린이 정경'입니다. 

슈만은 일부러 기교를 빼고 단순한 선율로만 순수한 동심을 표현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곡 '트로이메라이'는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선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SYN▶한도경/피아니스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은 슈만이 자기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작곡한 곡이에요.그래서 이게 어린이의 모습으로 보는 어린이의 모습이 아니고 어른이 예전에 나의 예전 모습을 추억하는 그런 곡이어서 조금 더 아련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게 베이스로 깔려 있는 것 같아요." 한도경 피아니스트가 오는 12일 슈만의 음악과 삶을 다룬 피아노 연주 공연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입니다.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  슈만의 첫사랑과 어린시절, 평생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클라라와의 사랑, 그리고 죽음까지..  드라마 같았던 그의 일생이 피아노 선율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도경 피아니스트는9년 가까운 독일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고향 청주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INT▶한도경/피아니스트
"문을 두드리고 연주를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해서 이게 많이 알려지면 '아, 청주에서도 활동을 할 수 있구나'라고 다른 예술인들이나 음악인들도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을까, 청주 음악계도 조금 커지고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청주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기술적으로 잘 치기보다는독주와 반주의 색을 잘 융합한 개성있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INT▶한도경/피아니스트"'아 저거는 한도경만 할 수 있는 음악이다'라고 하는 개성이 저한테 있었으면 좋겠고, 반주를 하는 사람의 피아노 솔로라는 그런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저 사람은 솔로이지만 반주의 느낌도 조금 있으면서 색깔이 다양하다' 그런 개성을 가진 연주자가 되는 게 제 꿈입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피아노 꿈나무를 양성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INT▶한도경/피아니스트 "지역 출신 음악가도 너무 잘하고 세계적일 수 있다라는 걸 조금 알려주고 싶고요.저도 이제 워낙 많이 오스트리아 캐나다 이런 데서도 연주를 하고 그랬기 때문에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청주에서도 열심히 하면 좋은 음악가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저도 그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고요."

지역과 함께 미래를 그리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가 이제 첫발을 뗐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