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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못됐다" 강도 높은 비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9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3-25, 조회 :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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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테크노폴리스 유적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청주시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고,
대안으론 에코 뮤지엄이 거론됐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열린 토론회.

청주 테크노폴리스 유적의 역사적 가치에
전문가들의 이견은 없었습니다.

◀SYN▶성정용/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여기보다 큰 또는 더 중요하게 나올만한 청주 지역이 있을까? 제가 이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는 없습니다."

마한 백제 시대 집터 6백여 기 등이 발견된
1차 부지는 이미 아파트 단지가 덮어버린 상황.

지역 역사학자들은 마한이나 백제 전공자도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개발 과정에
자성의 목소리를 냈고,

외부 전문가들도 청주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SYN▶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얼치기 전문가라는 사람들 대충 섭외해서 여기는 그냥 밀어붙여도 돼, 이게 관과 관의 허수아비와 얼치기 전문가들의 합작품이에요."

청주시의 테크노폴리스 지분 관계,
청주시 퇴직 공무원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재취업 등의 문제가 현 문제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대안으론 송절동 일대 문화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에코 뮤지엄'이 제시됐습니다.

◀SYN▶박완희/청주시의원
"(황평우 소장이 제안한) 역사, 문화와 미호천과 무심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 환경이 어우러지는 사실은 에코 뮤지엄 형태의 접근 방식으로"

청주시는 3차 부지 원형 보존을
17만여 ㎡에서 더 늘릴 수도 있다면서도,

토론회에서 제안한 '에코 뮤지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SYN▶라경준/청주시 문화재팀장
"시굴 조사 끝나고 전문가 검토 회의를 통해서 현지 보존이 더 필요한 유적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사업자 협의해서 보존하려고"

진작 청주시가 마련했어야 할 토론의 장이
시민사회 주도로 이제서야 열렸습니다.

청주시가 내놓을 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