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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등록 신자 7천8백 명, 전수조사 시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2-27, 조회 :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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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도 정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을 넘겨받았습니다.

7천8백 명이 넘는
등록 신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오늘(27)부터 발열은 없는지 전화를 통한
전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텅 비었던 회의실에
간이 책상과 유선 전화기가 들어섰습니다.

자리마다 지침이 담긴 문서가 놓이고,
공무원 교육도 이뤄집니다.

충청북도에 전달된 신천지 등록 신자
전수조사에 앞서 전담실을 만든 겁니다.

150여 명의 공무원이
매일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증상을 확인하고,

발열과 기침 등을 보이면
즉시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지금까지
충청북도에 전달된 신천지 등록 신자 전부.

(CG) 모두 7,845명으로,
이 가운데 청주가 4천5백 명이 넘어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고,
충주 2,052명, 제천 774명, 음성 154명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북자치연수원과 청주, 충주 등에 마련된
전담실에서 진행되는데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 지역을,
도는 나머지 9개 시·군을 담당합니다.

◀SYN▶
안석영/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대구 방문 여부, 코로나19 관련 증상 유무 등을 전화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전화를 통해 14일간 증상 유무를 추적 관리하고"

이미 폐쇄된 충북의 신천지 관련 시설
38곳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어집니다.

신천지 관련 시설은 간판 없이
건물 층 사이사이에 들어선 게 특징.

◀SYN▶
인근 주민(변조)
"원래 없어요, 간판이. 신천지인지 몰라, 전혀. 전혀 몰라요. 사람들 많을 때 안 오고 점심시간 거의 지나갈 무렵에 (온다)"

공무원이 하루 두 차례 넘게
불시에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SYN▶
정용훈/충주시 문화예술과장
"1일 2회 이상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집회를 하고 있는지, 출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남은 건 신자들의 협조.

신천지 측이 지정하는 참관인 입회를 두고
전담실 장소를 조율하느라 시간을 뺏긴
충청북도는 불가피한 경우 경찰 도움을 받아
끝까지 조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