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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명절 끝, 넘치는 쓰레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3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8-02-19, 조회 :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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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청주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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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나흘 동안의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음식을 나누고
선물도 주고받으셨을 텐데요.
그만큼 쓰레기도 많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제때 처리되지 않아
청주에서는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다마 반복되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는 현상,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재활용 쓰레기 수거 차량 수십 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모은 쓰레기를
비우기 위해 기다리는 상태.

몇 시간째 이어지는 기다림에
기사는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도 힘듭니다.

◀SYN▶ 수거 기사
"점심도 김밥으로"

보통 15분이면 끝날 일이 늦어진 건
쓰레기의 양 때문.

평소보다 서너 배 많은 쓰레기가
청주에서 한 곳뿐인 선별장에 몰린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 15일 낮부터
연휴 내내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계속 나오는 쓰레기에
수거 기사들이 초과근무를 해야만
시내 쓰레기 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SYN▶ 수거 기사
"돈 주는 것도 아니고"

청주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선별장과 위탁 업체 등을
추가로 운영해야 하는데
그럴 예산이 없다는 겁니다.

◀SYN▶ 청주시 관계자
"예산 없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는 쓰레기.

예산과 이윤 속에 명절마다 열 시간이 넘는
노동자들의 기다림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