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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수해 주민 "제한수위 더 낮춰달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5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8-07-11, 조회 :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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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댐 홍수기 제한수위 수해 주민 한국수력원자력 댐 관리사무소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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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충청북도가
괴산댐의 홍수기 제한수위를 1m 낮추기로
결정했지만 수해 주민들은
조치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 마져 우려된다며
시름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괴산댐 수해 주민들이
한국수력원자력 댐 관리사무소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댐 수위조절 근거 자료를 공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수해 주민 ]
"(자료가) 진짜 있으면서 없는 건지
없으면서 안 내는 건지 이런 게 지금 궁금한 거예요 저희는."

한국수력원자력은
댐 범람에 대한 주민 우려가 커지자
충청북도의 요구를 받아 들여,
홍수기 제한수위를 당초 134m에서 133m로
1미터 낮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괴산댐의 홍수조절능력을 믿을 수 없다며
제한수위를 130m까지 3미터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1957년 댐 건설 후 한번도 한 적 없는
퇴적토를 퍼내고,
수자원공사로 댐관리를 이관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 유경수/괴산댐 수해피해대책위원회 ]
"홍수 저류지를 (댐 상류 지역에)
한 4~5개를 만들어서 홍수를 완만하게 조절해서
여기(하류)까지 내려왔으면 하는 것이 저희 주민들 바람입니다."

댐 수위를 낮추기 위한
주민들의 필사적인 노력은
아직 피해 복구가 더딘 상황에서
또 수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처참히 부서진 채 남아있는
하천 옆 펜션 건물은 지난해 수해의 아픔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 순간에 인삼밭 1000평을 잃은 농부는
빚을 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 신명자/괴산군 칠성면 ]
"앞으로 살아나갈 길이 갑갑해요 진짜 빚 갚고
여기만 오면 진짜 마음이 너무 매이고 눈물이 나요 진짜 자꾸."

충청북도는 한수원 측과 댐 수위조절을 통한
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올 여름에도 벌써 기습 폭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이병로 과장/충청북도 치수방재과 ]
"협의를 하고 있고 한수원에서 지금 검토하겠다
그래서 계속 방문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런 가운데, 괴산댐 높이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1미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나
담수량 관리가 적절했는지 앞으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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