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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본격화.. 긴장감 '고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5-26, 조회 :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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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3에 이어 내일(27)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등교수업에 들어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3을 포함해 충북에서 모두 8만여 명이
학교에 나가는 데, 등교방식이 복잡하고
학교별로 달라 혼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END▶

◀VCR▶
87일 만에 다시 문을 여는 중학교,

입구마다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고,
교실에는 환영 문구와 함께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교실도 분리했고,
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업도
2시간씩 연속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오경아/청주 솔밭중학교 교무부장
"쉬는 시간에 학생들(끼리) 밀접접촉이 교사가 나간 사이에 너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그걸 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수업 두 시간씩) 블록으로 잡고."

초등학교도 등교수업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선생님들이 교실 구석구석을 소독제로 닦고,
책상마다 칸막이와 함께 이름표도 붙여
정해진 자리에만 앉도록 했습니다.

◀INT▶
최진영/청주 각리초등학교 교사
"교우관계를 위해서 이동도 많이 하는 편인데. 지금은 그냥 번호순대로 자리 지정을 해서 최대한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이제 갓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힘들 거라는
걱정도 많습니다.

◀INT▶
김연진/청주 각리초등학교 교사
"아이들과 신체접촉을 서로서로 하면서 친해지는 부분이 많아요. 근데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생활수칙이 바뀌면서 가까이 가서도 안 되고."

학부모도 걱정이 앞섭니다.

현장 체험학습 등을 이용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는
학부모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현숙/학부모
"만약에 (학교에) 확진환자가 있었을 때 아이들이 며칠 동안 같이 생활을 하게 되잖아요. 그랬을 때 그 전체가 확진되는 거니까 그런 부분도 많이 염려가 돼요."

특히 같은 날 전교생 2/3 이상이
등교할 수 없도록 한 교육 방침에 따라
학교마다 등교방식도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또다른 혼란을 줄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순차 등교를 앞두고 학교와 가정에서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