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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기능 실종' 후보 검증 나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8-05-17, 조회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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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자치포럼 충북참여연대 예비후보 질의서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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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죄와 비위에 연루됐던 의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후보 공천을 받아
논란을 넘어 허탈감마져 들게 하는데요.

이렇다보니 비판에 지친 시민사회단체들이
자정기능을 잃은 각 정당을 대신해
직접 후보를 검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판 기사를 막기위해
기자에게 돈 봉투를 건낸 시의원.

공원 정자를 무단으로 철거하는가 하면,
뺑소니 사고로 적발된 시의원도 있습니다.

물난리 속에 외유를 떠났던 도의원들까지.

모두 물의를 일으키고도 이번 선거에서
다시 공천을 받은 예비 후보들입니다.

[ 정재수 / 청주시 분평동 ]
"스스로 안나왔어야"

참다못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직접 후보들을
검증하겠다며 나섰습니다.

5천 명의 검증인단을 구성한
충북지방자치포럼은 도의원과 청주시의원에
출마한 예비후보 전원에게 질의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출마 이유부터 활동할 상임위에 관한 질문까지
전문성과 자격을 판단할 20가지
문항으로, 답변서를 투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 우성석 / 충북지방자치포럼 대표 ]
"정당 공천이 부실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저희들이 그런 위배되는 자격, 자질이 안되는
그런 부분들은 시민들이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충북참여연대도 후보들의 투명성을 검증하기
위한 10가지 제안을 내놨습니다.

합의제 감사위 도입과 독립성 강화,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 단체장 후보에 대한 것이 5가지.

찬반이 기록되는 100% 기명 투표와
의원 징계를 외부 자문을 받아 결정하도록
하는 등 의원 후보들에 대한 제안이 5가지로
수용 여부는 공개됩니다.

[ 이효윤 / 충북참여연대 정책국장 ]
"후보들 청렴 관련 공약 전무"

[정재영 기자]
끊이지 않는 잡음과 자질 논란,
도민들은 시민단체가 나서야 하는 이유를
각 정당에 되묻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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