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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감염 눈덩이, 종교 시설 초비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7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2-20, 조회 :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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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내 감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종교시설 방역에 비상입니다.
충청북도가 예배나 법회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감염 예방 지침을 각 종교 단체에
발송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주일 하루 4천 명이 몰리는 청주의 한 교회.

오전 수요 예배를 마친 예배당에선
어김없이 소독이 한창입니다.

신도들이 모이는 식당 등은 문을 닫았고,
수련회 등 단체 활동은 모두 취소한 상태.

몸이 좀 이상하거나 해외를 다녀왔으면,
당분간 오지 말라는 안내도 벌써 2주쨉니다.

신도가 최근 2주 동안 3~4백명 씩 줄었지만,
여전히 감염에 가장 민감한 건 교회입니다.

◀INT▶
장철한 청주상당교회 부목사
"주일에 많이 모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조심해서 서로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예배 외에 소그룹 모임은 3월 이후로..."

신도와 관광객이 뒤섞이는 충북 주요 사찰도
열감지 센서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구 사태 이후 긴장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SYN▶
구인사 관계자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평일에는 관광객들이 거의 안 오시고요. 예의 주시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신경은 여러 모로..."

대구의 한 교회가
집단 감염의 핵심으로 지목되자,
충청북도는 종교활동 축소나 자제를 요구하는
긴급 지침을 7개 종교 단체에 전달했습니다.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 공간을 확보하고
보건교육을 받은 진행요원도
반드시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SYN▶
임병윤 / 충청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기독교연합회나 이런 단체, 이런 쪽으로 주로 시행을 하는데 신천지 교회는 그런 단체가 없거든요. 시군 통해서 단체가 없는 개별 종교 시설에도 이 공문이 전달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는 대구경북 집단 감염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주시하는 한편,

14일 이내 중국 등 외국 입국자 가운데
무증상자까지 122명을
자체 능동 관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공포가 커진 가운데,
한때 '충북에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아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