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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냉동고 유기견 학대사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1-21, 조회 : 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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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2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주반려동물센터 냉동고 유기견 학대 사건,

당시 학대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센터장이
억울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법정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18년 여름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
사체 보관실에서 유기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센터장은 열사병 증세를 보인
유기견의 열을 내리기 위해
냉동고에 넣었다고 주장했지만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고
전 센터장은 억울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유기동물복지협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SYN▶
연보라/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본부장
"(목격자들이) 사실대로 증언을 한다면
이 재판에서는 다시 번복되지 않고
유죄 판결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전 센터장이 사건 내부고발자와
동물활동가들에게 보복성 고소·고발을 남발해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동물보호 활동가
"본인의 잘못은 전혀 뉘우치지 않고
무고한 사람들을 오히려 희생시켜가면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XXX(전 센터장)은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오늘/어제(21) 열린 재판에 출석한
전 센터장은 당시 유기견이
혼수상태에 빠져 어쩔수 없이
냉동고에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고소고발을 남발한 것이 아니라
병원 영업을 방해한 사람들에게 취한
법적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전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장(수의사)
"전혀 다른 개를 이중의 개를 가지고
(사진을) 짜깁기한 거죠. 왜 수의사가
멀쩡한 개를 냉동고에 넣어서 죽였냐,
이거 학대 악마 수의사라고 해서
저를 비하했잖아요."

한편 전 센터장에 대한
6건의 추가 동물 학대와 횡령 등
고발사건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처분했고,
동물보호단체는 항고기각에 이어
재항고까지 제기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영상 천교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