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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승진 대상자한테 가혹해?" 두 번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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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청 임기제 공무원이
다른 과 상급자에게 외모 비하를 당했다며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되려 승진 대상자한테 가혹하다며
고소 취하 압박을 당하고 있고,
청주시는 사적 영역이라며
손놓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청의 한 임기제 공무원은
다른 과 6급 팀장급 상급자에게
모욕을 당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과 상급자에게
느닷없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외모 비하를 당해 극도의 수치심을 느꼈는데도
적절한 사과가 없었다는 겁니다.
지난 18일 시장 결재를 받기 위해
비서실에서 대기하던 중
임기제 공무원을 사이에 둔 채
두 팀장들이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웃음 거리가 됐습니다.
◀SYN▶피해 호소 공무원
"저의 겨드랑이 옆에를 쿡쿡 찌르시면서
'확찐자가 여?네, 확찐자가 여?어'
이러시면서 막 깔깔깔 웃으셨거든요.
정육점에 걸려 있는 돼지고기도 아니고
누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모르는 사람을 모욕할 수 있을까?"
'확찐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히 찐 사람을 낮추어 일컫는 말입니다.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약 해지 우려까지 감수하며 고소했는데
일부 상급자들은 "승진대상자한테 가혹하다"며
고소를 취하하라고 설득했습니다.
◀SYN▶피해 호소 공무원
"많은 분들이 저한테 '너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의 인격보다도 그분의 승진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실 때 제가 너무 속상했죠."
외모 비하 언행 의혹을 받고 있는 6급 팀장은 고소를 당한 후 피해 공무원의 사무실로 와
"말 실수였고 찌른 행동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취재진에겐 "해당 공무원에게
그러한 언행을 한 적이 없고 자신한테 한 말을 오해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6급 공무원이 소속된 과에선
사적 영역일 뿐이라며 어떠한 조치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감사관실도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경찰은 CCTV와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허태웅)
청주시청 임기제 공무원이
다른 과 상급자에게 외모 비하를 당했다며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되려 승진 대상자한테 가혹하다며
고소 취하 압박을 당하고 있고,
청주시는 사적 영역이라며
손놓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청의 한 임기제 공무원은
다른 과 6급 팀장급 상급자에게
모욕을 당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과 상급자에게
느닷없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외모 비하를 당해 극도의 수치심을 느꼈는데도
적절한 사과가 없었다는 겁니다.
지난 18일 시장 결재를 받기 위해
비서실에서 대기하던 중
임기제 공무원을 사이에 둔 채
두 팀장들이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웃음 거리가 됐습니다.
◀SYN▶피해 호소 공무원
"저의 겨드랑이 옆에를 쿡쿡 찌르시면서
'확찐자가 여?네, 확찐자가 여?어'
이러시면서 막 깔깔깔 웃으셨거든요.
정육점에 걸려 있는 돼지고기도 아니고
누가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모르는 사람을 모욕할 수 있을까?"
'확찐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히 찐 사람을 낮추어 일컫는 말입니다.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약 해지 우려까지 감수하며 고소했는데
일부 상급자들은 "승진대상자한테 가혹하다"며
고소를 취하하라고 설득했습니다.
◀SYN▶피해 호소 공무원
"많은 분들이 저한테 '너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의 인격보다도 그분의 승진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실 때 제가 너무 속상했죠."
외모 비하 언행 의혹을 받고 있는 6급 팀장은 고소를 당한 후 피해 공무원의 사무실로 와
"말 실수였고 찌른 행동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취재진에겐 "해당 공무원에게
그러한 언행을 한 적이 없고 자신한테 한 말을 오해한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6급 공무원이 소속된 과에선
사적 영역일 뿐이라며 어떠한 조치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감사관실도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경찰은 CCTV와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취재 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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