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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잇다)생명의 원천..'물의 의미' 기획 전시
문화잇다 물 전시회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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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뿐 아니라 동식물 등 모든 생명체 활동에 필수적인 물.
바닷물, 수돗물, 음용수까지... 생활 속에 스며들어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기도 하지만,
가뭄, 녹조,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사안이 터질 때면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곤 하는데요.
단지 생명 활동뿐 아니라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 물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잇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판을 구길 정도로 강인한 모습으로 형상화된 구름.
이 구름은 다시 비로 내려 지상을 적시고, 생태계를 움직입니다.
흐르는 액체로, '강인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생명의 원천이 되는 물의 '힘'을 보여줍니다.
아무것도 없던 흙더미는 물을 먹고 푸르른 잔디가 되고...
지난봄에 심은 깨알 같은 볍씨도 물과 만나 비로소 쌀이 될 준비를 합니다.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의 존재입니다.
[이지현 기자] 하지만 우리 삶 속에서 물의 의미는 단지 생명활동을 위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인간에 의해 생겨난 거대한 물, 대청호.
댐 건설로 인해 탄생한 물은 그 자체로 역사이자 또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대청호반에서 건져 올린 빈 병이며 밀가루 포대는 물에 잠겨버린 생활상을 드러내고...
물에서 건진 나무 10톤 분량을 11m 길이의 '물의 신'으로 형상화한 작품은 파괴된 환경 속에서도 삶을 이어온 수몰민의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INT▶ 방지윤/청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서, '물의 신'이 문의문화재단지에 위치해서 우리의 오늘은 어떤가, 환경과 어떻게 잘 공존하고 있는지 (묻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남은 건,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입니다.
때로는 생명을 주고, 때로는 애환이 되기도 했던 물과 '잘 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임을, 13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담아냈습니다.
◀INT▶ 이승주/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학예연구사
"전시장에 들어오는 순간, 물의 공간을 인식을 하고 또 물에 의해서 순환되고 있는 자연의 모습들을 관찰하면서 우리가 이제 앞으로 어떻게 이 환경을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선착장에서 열리는 야외 전시 <물의 시간>은 오는 18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 마련된 연계 전시 <물의 공간>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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