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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만 왜?" 재난지원금 1인 시위..선거 쟁점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4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2-01-24, 조회 :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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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편적 재난지원 코로나 19 재난지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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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재원으로 보편적 재난지원에 나서는 시군이 충북에도 절반을 넘어서자, 이제 안 주는 일부가 거꾸로 난처하게 됐습니다.
"다른 데는 다 주는데 여긴 왜 안 주냐"는 1인 시위도 청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청주시장 후보군도 가세해 선거 쟁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자체를 향한 보편적 재난지원 요구가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충북참여연대 등이 청주시의 보편적 재난지원을 공개 촉구한데 이어,

기본소득 국민운동 청주본부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겁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제천시 등 과반인 7곳이 자체 재원으로 1인당 10만 원 이상 보편적 재난지원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예측보다 더 걷힌 세금에 쓰고 남은 돈까지, '순세계잉여금'을 3천억 원 넘게 쌓아두고도, '돈이 없다'는 청주시의 해명은 핑계라고 주장합니다.

◀INT▶배상철 / 기본소득 국민운동 청주본부 회원
"다른 지자체도 재정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자체에서는 하고 있는데 왜 유독 청주시에서는 이걸 시행하고 있지 못하는지..."

청주시는 피해가 집중된 계층에 더 두텁게 지원할 거라며, 보편적 지원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전년보다 15% 정도 증가할 순세계잉여금도 올해 추경 재원으로 남겨둬야 한다며, 쓸 데 없이 쌓아둔 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INT▶김연승 / 청주시 예산과장
"(1인당 10만 원이면) 860억 원이 들어가거든요. 저희들이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인 시위에 나선 이 단체는 현 청주시장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같은 당 경쟁 주자가 주도하고 있어, 전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가 선거 쟁점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