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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도로의 변신..주변 상인 반발
도로 개선 사업 청주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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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차량을 우선했던 구도심의 낡은 도로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차보다 사람을 우선해, 차로 한 개를 줄여서라도 보행로를 넓히는 추세인데, 당장 주차난을 우려한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 반듯했던 보행로 경계가 둘쭉날쭉입니다.
구불구불, 삐죽삐죽,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청주 구도심 750m 구간의 이 보행로는 최대 폭이 기존의 두 배인 6m.
왕복 두 개였던 기존 차로를 일방통행 한 차로만 남기고 나머지를 보행로와 일부 포켓 주차공간으로 바꾼 겁니다.
만성 불법 주정차로 어차피 교행이 잘 안되니까 유명무실한 중앙선을 지우고 이참에 보행자 중심 거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SYN▶ 주민
"앞에서 차가 오고 있으면 양옆에 차들이 있으면 갈 수가 없으니까 그때는 후진을 하기도 하고 기다렸다가 피해 주기도 하고..."
양쪽 주정차로 차량들이 뒤엉키는 구도심 대학가 먹자골목도 마찬가지.
1m도 안 되는 양쪽 인도를 각각 5m로 늘리는 대신 차로 하나를 줄여 일방통행으로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입니다.
주차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존 차로나 인도를 줄인 경우는 많았지만, 거꾸로 인도를 넓히려 기존 차로와 주차 공간을 줄이는 건 충북에서 낯선 시도입니다.
◀INT▶ 곽준흥 / 청주시 도시재생1팀 주무관
"안전하면서도 이 거리가, 이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그런 도로를 만들자고 의견이 모아져서 저희가 그런 취지에서 이런 공간을 만들게 됐습니다."
가뜩이나 주차난에 시달렸던 구도심의 주변 상인들은 그나마 얼마 없는 주차 공간마저 사라지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SYN▶ 주변 상인
"무작정 이런 식으로 해 놓으면 사람 보시다 시피 안 다니잖아요. 안 다니고, 나오지도 않고. 오늘 진입금지를 시켜놨잖아요"
이런 도로 개선 사업이 포함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현재 청주에만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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