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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가에서 대낮 살인 사건.. 7시간 만에 긴급 체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이초원, 방송일 : 2024-05-22, 조회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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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대낮에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50대 남성으로 휴대전화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경찰이 CCTV로 이동 경로를 추적해 7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이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일 낮, 청주의 한 아파트 상가입니다.

 

한 남성이 상가 밖으로 황급히 나가 골목길로 사라집니다.

 

하루 뒤 이 상가에 경찰과 119 구급대가 들어옵니다.

 

50대 여성이 자신의 상가에 숨져 있는 것을 귀가하지 않는 어머니를 찾으러 온 아들이 발견했습니다.

 

대낮에 상가에서 범행이 벌어졌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 SYNC ▶ 인근 상인 (음성변조)

"여기는 몰라요. 불만 보이지. 어두워서 안 보여. 밖에서는."

 

경찰은 여성의 시신에서 목이 졸린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CCTV를 통해 용의자인 56살 남성과 차량을 특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버리고,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던 상태.

 

경찰은 이 남성의 차량을 경북 문경에서 발견한 뒤, 주변 수색을 벌여 2km가량 떨어진 경북 상주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던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신고 접수 7시간 만이었습니다.

 

"범행이 벌어진 걸로 추정되는 곳에 이렇게 경찰통제선이 쳐 있는데요. 남성은 이 곳에서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성과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말다툼을 벌이다 순간적으로 주변의 머플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과수 감식 결과에서는 다른 물건을 사용한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와 경찰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