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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대학생 농활 위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5-07-05, 조회 :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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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학생들의 전통적인 여름나기 가운데
하나였던 농촌봉사활동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준비로
농촌을 찾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기때문입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티셔츠에 밀짚모자를 눌러쓴
젊은 농군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장마철 잠시 해가 난 틈을 이용해
담배잎을 따느라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합니다.

몇년째 이어온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지만
분위기는 예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해마다 인원이 줄어
한마을에 10여명이 고작인데다
내년 농활은 기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INT▶
"내년에는 아직 장담못해요.. 4학년이라
취업 준비로 바쁘다보면 못올 수도 있겠죠"

S/U "한때는 마을 전체가 북적일만큼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이어졌지만,
요즘은 몇몇 학생들만에 의해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한 달정도 홍보를 하긴 했는데, 자기계발에
힘쓰다 보니 여름 농활은 학생대표만..."

여름 한철 대학생들로 북적였던 농촌 마을엔
심지어 몇 해가 지나도록
대학생의 발길이 끊긴 곳도 있습니다.

◀INT▶
"작년인가.. 저작년인가부터 안오더라고..
젊은 사람들이 이따금씩 한번 왔다가면
생기가 좀 도는 듯 했는데.."

경제 불황과 취업이라는 현실의 각박함에
젊은이들의 나눔의 미학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