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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폐업.파업 초읽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8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5-13, 조회 :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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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극심한 노.사 대립이 이어져온
음성 성모병원 사태가 폐업이나 파업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을 서두르고 있고,
이에 반발한 노조는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다 섯 달이 넘도록 벌여온 노.사 협상은
결국 병원 폐업과 노조 파업 사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음성 성모병원 재단과 노조는
경영개선 방안을 둘러싼 지난 해 9월 부터
14차례나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재단측은
최근 조만간 폐업을 하겠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 6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한데다,
올해 또다시 10억원의 손실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섭니다.

◀INT▶(폐업쪽으로 가닥잡았다)

인력과 장비 확충 등 병원개혁을 주장해온
노조는 병원 형편이 어렵다는 근거 자체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서류야 적자쪽으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

근로관계를 단절한다는 통지문을 받은
노조는 사실상 해고 통지서나 다름 없다며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16,17일쯤 파업 찬반 투표)

병원측의 폐업과 노조의 파업 모두
초읽기에 들어간 것 입니다.

"실제로 병원이 문을 닫을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지역 주민입니다."

입원환자도 당장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하고,
진료나 입원을 위해 지역민들은 인근 청주나
충주로 나가야할 형편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개선될만한 여지가 별로 없어
폐업이던 파업이던 지역 의료 기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