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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목을 지켜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5-31, 조회 :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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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은
연일 이어지는 유세와 토론회에서
혹사당하는 성대를 보호하기위해
나름대로의 비책까지 동원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후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성대 보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이원종 도지사 후보는 연설 시작에 앞서
가루약과 함께 목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사탕을 꼭 챙겨먹습니다.

◀INT▶

구천서 도지사후보가 사용하는
살구씨 기름은 오랜 정치 경험을 갖고 있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비책입니다.

◀INT▶

성대보호를 위해서는 평소 좋아하는
담배를 끊고 음식을 조절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애연가로 알려진 한대수 청주시장 후보는
선거가 시작되자 담배를 하루 2,3개피로
줄였습니다.

나기정 후보의 경우 성대 상태에 따라
참기름과 소금을 넣은 계란, 그리고
꿀차 등을 조절해가며 복용하고 있습니다.

◀INT▶

반면, 김현수 청주시장 후보는
'밥이 보약'이라는 신조로 즐겁게
식사하고, 장한량 도지사 후보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외는
별다른 식품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INT▶

돈은 묶고 발은 푼다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의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 수단인
성대가 나름의 비법속에 철저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