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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이름 찾아주기 '지지부진'-자막포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5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7-19, 조회 :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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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산림청이 2002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지도에 산 이름이 빠져 있거나,
일제 시대때 이름이 바뀐 산에
정확한 이름을 붙여주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치 단체들의 관심 부족으로
좋은 취지의 운동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END▶
◀VCR▶
청주시 개신동 충북대 병원 5거리에 있는
야산입니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 '구룡산'으로 불리지만
지도에는 이름이 빠져있습니다.

청주 상당산성을 떠받치고 있는 산 역시
옛지도엔 '상령산'으로 나오지만
역시 지금은 이름을 잃어버렸습니다.

충청북도가 지난 5월 각 자치 단체에
이처럼 이름이 사라졌거나 일제 시대때
왜곡된 산이름을 파악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두달이 넘도록 답신을 보낸 자치단체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INT▶
안광태(충청북도 산림과)- 한건도 없어서
오히려 졸속으로 될까 더 우려된다.

게다가 이제는 시간에 쫓겨 정확한 고증없이
졸속으로 산 이름을 지어 보낼 경우 오히려
더 큰 혼란을 격을수 있습니다.

◀INT▶
예경희 교수 (지명위원회)-
주민의견, 야사, 역사, 구전
모두 검토한뒤 신중이 이름 결정해야..

산림청은 8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사라진
산 이름을 접수받아 2만 5천분의 일 지도에
정식 등재할 계획입니다.

자치 단체의 무관심이 잃어버렸던
우리 산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스스로 버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