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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직지운동 구심체 만들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7-19, 조회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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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엔 직지와 관련한 문화운동을 주도할 변변한 단체 하나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의 직지 상표권 파동에 뒷북만 치는
청주시의 행정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97년 당시 청주시민회 산하에 있던
직지찾기운동본부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직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 힘을
결집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직지찾기운동본부가
해체된 이후 직지관련 운동은 사실상
공백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지난해 7월 시민단체와 학계 등 민간이
주도하는 사단법인이 출범 직전까지 갔었지만,
이사장단 인선 과정에서 참여인사간에
갈등이 빚어져 무산됐었습니다.

직지 운동의 한 축인 민간 부분이 주춤하는
사이 청주시 행정도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

이미 지난 99년 직지 상표권의 중요성이
대두됐지만, 청주시는 3년 동안 단 한건의
상표권도 등록하지 않았고, 더구나 직지의
기네스북 수록은 아직까지 담당부서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 행정에만 맡길 일이 아니라
민간 주도의 직지운동 기구를 시급히
구성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
송재봉 사무국장/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직지운동 주도, 시 행정 견제할 기구 있어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해
법인 출범 무산을 교훈 삼아 올 하반기엔
일단 소규모 포럼 구성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까지
등재된 마당에 지역 각계 각층의 힘을 모으는 민간 주도의 직지운동 기구가 이제서야
만들어진다는 것도 때늦은 일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