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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송유관 속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7-16, 조회 :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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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송유관이 터진 옥천 건진천
둔치에서는 별다른 안전조치도 없이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송유관 관리도 허술하게 이뤄져,
이번 사고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입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송유관이 지나는 불과 1미터위에서
묘목센터 조성을 앞두고 대규모
성토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곳곳에서는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나무제거를 위해 땅이
파헤쳐지기도 했습니다.

◀INT▶

송유관은 중장비로 충격이 가해진 뒤
서서히 균열이 가면서 유압을 이기지못해
터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습니다.

◀INT▶

관리를 맡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는
이에대해 옥천군과 공사업체가
땅을 쌓기만하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허가없이 땅을 파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반면, 옥천군과 공사업체는
송유관이 파열된 인근에서는 중장비를
쓰지않았다며, 이전에 이뤄진 공사와
관자체의 문제, 그리고 대한송유관공사의
관리소홀을 꼬집었습니다.

◀INT▶

언제 누가 송유관을 건드렸는 지
밝혀내기조차 쉽지않는 상황에서
앞으로 대한송유관공사와 옥천군,
그리고 공사업체간의 법정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가 기반 시설인 송유관에 대한
관리부실과 안전불감증이 결국
수백톤의 휘발유 유출로 이어지면서
인근농지와 하천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