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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축협 직장폐쇄, 그 이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7-17, 조회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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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절반이 넘는 도내 축협 노조의 파업과
직장폐쇄가 잇따르면서 축협의 파행운영과
고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축협에서는 직장폐쇄를 폐점으로 오인한
예금주들의 예금 인출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지난 11일 직장을 폐쇄한 음성축협 창구입니다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정작
두서너명이 동분서주하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4일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직장폐쇄가 결정되면서 노조원의 출근이 불가능해져 간부들과 비조합원 10여명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INT▶(힘들다, 다른 업무까지 떠맡아)

일상적인 업무나 사료 공급 등의 사업은
이뤄지고 있지만, 송아지 생산안정제 같은
농가 지원 사업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문제는 직장폐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예금이 계속 인출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INT▶(폐쇄와 폐점 혼동해 예금 인출)

하지만 축협과 거래를 하고 있는 농민들은 쉽게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도내에서는 현재 11개 축협 가운데
절반이 넘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들 노조는 축협의 직장폐쇄가
교섭을 통한 해결보다는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다, 부실조합 통합과 같은 구조조정 추세와도 맞물려 해결의 실마리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성읍이나 괴산군 처럼
금융기관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은
이같은 파업과 직장폐쇄 사태가
더 길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