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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여름을 지키는 사람들 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7-28, 조회 : 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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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연일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씨보다 더 무더운 곳에서 일하며
여름을 지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부터 무더위를
벗삼아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순서로 천3백도의 도자기 불가마와
함께하는 근로자들을 취재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VCR▶
도자기를 초벌구이하는 가마입니다.
내부온도는 천3백도, 10여미터 떨어진
입구도 3백도를 넘습니다.

가마외부 온도도 140도를 훌쩍 넘고
근로자들이 바람을 쐬는 선풍기도 44도를
오르내립니다.

작업복을 갈아입어도 땀에 젖기는 마찬가지!

근로자들에게는 불가마 옆이 여름철
석달동안은 고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구철회 반장/한국도자기

사정이 이렇다보니 회사측도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여간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열기를 가실정도는 아니지만 곳곳에
에어콘 통로를 만들어 시원한 바람을
맞 을 수 있도록 하고 어름과 어름물은
필수품으로 제공합니다.
◀INT▶박태련이사/한국도자기

불가마 옆의 작업장에 익숙하다보면
찌는 듯한 바깥 무더위가 오히려 시원하다는
근로자들, 모두가 피서를 떠난다고 야단법석이지만 오늘도 땀을 흘리며 여름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