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인력지원 '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10-23, 조회 : 948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농촌에는 지금 벼베기가 한창입니다만
수해를 입은 지역에는 일손이 달려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기계를 사용할 수 없어서 일일이 손으로 벼를
베야 하는데 자원 봉사마저 뚝 끊긴 상탭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지 두달이 넘었지만
이곳엔 수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살 집에 신경쓰느라
그동안 농삿일은 뒷전이었습니다.

반쯤 흙속에 잠겨 쓰러진채 누렇게 익은
벼 이삭들.

그러나 벼를 베는건 마음 바쁜 노인들
뿐입니다.

사람을 사서 수확해봐야 인건비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예 방치해두고 있습니다.

◀INT▶
인터뷰- 자식들이 그냥 두라고..헛일이라고.
그렇지만 아까워서..

S/u 수해를 입은 논에는 이처럼 나무나
돌 같은 이물질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이 때문에 베를 베는 기계도 활용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한번 고장나면 수리비가 더들기 때문에
콤바인 대여를 꺼리고 있습니다.

◀INT▶
인터뷰- 기계로 베다가 날 고장나면
그게 더비싸, 못해준단다.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INT▶
인터뷰- 수해났을때 군인들 와서 도와줬는데..요즘은 통 안보여..

수해로 상처 입은 농민들. 이제는
수확해봐야 손해인 벼를
모두 태워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INT▶
인터뷰- 태워야지 뭐 어떻게해

Mbc news 이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