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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동사무소에 새바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1-21, 조회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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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동사무소가
배움의 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년전 동사무소에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면서부터 달라지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주시내의 한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를 찾았습니다.

주부 10여명이 2층 다용도실에 모여
무료로 봉제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38살 김현수씨는
옷을 만드는 재미에 푹빠져
벌써 8개월째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
김현수/주부
"아이들 옷만들어 입히고..."

주부들이 입고 있는 옷은
적어도 하나 정도는 직접 만들어 입은
것입니다.
◀INT▶
장우옥/주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옷.."

주부들은 여기서 배운 솜씨로
덧버선을 만들어 지역노인들에게 나눠주는
나눔활동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지하 체육관의 탁구교실에서는
삶의 활기가 느껴집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호회까지 만들어
같이 호흡한 덕에
낯설었던 이웃과도 어느새 친구가 됐습니다.
◀INT▶
허영순/주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수업에 참여하려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가
됐습니다.
◀INT▶
이충근/금천동장
"봉제교실은 6개월 컴교실은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행정의 작은 변화가
주민들의 배움의 욕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동사무소가 지역의 사랑방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