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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통민속품 맥잇기 난망(25)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01-25, 조회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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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짚신이나 삼태기 같은 우리 전통민속품들이, 주변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간혹, 농촌 경로당 등지에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명맥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임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짚신 삼태기 둥구미" + 음악(10")

최근 몇 십년전까지만 해도
어느 농촌지역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우리 전통 민속품들입니다.

생활필수품이었던 이 물건들은 그러나,
현대에 들어 우리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이제는 민속박물관이나 농촌지역 몇몇 경로당 등지에서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마다 칠순 안팎의 노인들이 모여,
전통 짚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괴산에 있는
이 경로당도, 그런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외부에 웬만큼 알려진 덕에 가끔 주문이
들어와 사정이 좀 나은 편인데도, 겨우내 만든 공예품 판매금액이 100만원을 밑돌고 있습니다.

◀INT▶노인

제천에 있는 이 경로당에서도 짚 공예품을 만들어 내지만,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노인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단순히 취미나 소일거리로 공예품을 만들어 명맥이 유지되기란 무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 짚 공예품을 만들수 있는 층이
칠팔순의 고령자들이 대부분이라 점은
맥잇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노인

인터넷 전자상거래망 이용 등,
전통공예품을 문화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