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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축산기반 흔들 우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6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5-07, 조회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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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의 구제역 발생으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역시 음성군입니다.
안성과는 20km, 진천과는 10km 떨어진 곳에
사육 가축의 2/3 이상이 몰려있어,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축산 기반 자체가
와해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재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안성과 진천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음성지역 축산농가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음성 서부지역 5개 읍.면은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 삼죽면 농가와
20Km 떨어진 관리지역에, 대소와 맹동면 일부는
진천군 이월면과 불과 10Km 떨어진 경계구역으로 확정돼있기 때문입니다.(CG)

이 때문에 음성군은 지난 3일 이후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예산
1억 5,000만원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안성, 진천과 인접한 주요도로에 방역초소와 가축통제초소 14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소독장비와 약품을 공급받은 농가는
하루에도 몇 번 씩 축사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문제는 현재 확정된 구제역 관리지역과 경계구역에 음성지역 전체 사육 가축의
70% 이상이 몰려있다는 것 입니다.

현재 음성지역에서 사육되는 가축은
소 만 2,000여마리와 돼지 7만 3,000여마리를
비롯해 모두 8만 9,817마리입니다.(CG)

안성, 진천과 인접한 2개 관리지역의
가축 수가 중첩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안성쪽에 접한 5개 읍.면에 6만여마리,(CG)
진천군 이월면 주변 경계구역과 관리지역에도 역시 6만여마리가 구제역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CG)

일단 발생하면 빠르게 번져나가는
구제역 속성상, 이들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가축과 농가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긴장을 늦추지않는 지속적인 방역만이
최악의 피해를 막는 유일한 보루가
될 것 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