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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너무 늦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4-30, 조회 :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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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증평의 군 승격이 결정되면서 괴산읍지역 주민들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민 사이에서는 10년 넘게 지속돼온 증평군 분리 문제와 이후에 벌어질 상황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증평군 설치 법률안의 국회 통과는
증평읍과 괴산읍 주민들의 희비를 극명하게
갈라놨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증평읍 분리 문제가
논의될 때까지도 실제 분리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던 주민들은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삼삼오오 모여 지역의 미래를 우려했습니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서면서 괴산읍지역 주민들의 허탈과 분개, 그리고 좌절감은
계속 증폭되고 있습니다."

◀INT▶

◀INT▶

주민들이 증평군 설치 법률안에
본격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한 것은 법률안이 이미 국회 행자위를 통과할 무렵이었습니다.

괴산청년회의소 등 14개 사회단체와
공직협 등은 성명서를 통해 인구가 7만에 불과한 지역이 정치인들의 이해에 따라
쪼개지고 있다며 반발했고, 이후 국회
항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이미 10년 동안이나 논란이 돼온
문제에 너무 허술하게, 그것도 법률안 통과가 확실시되는 시점에 뒤늦게 대처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적잖습니다.

◀전화 SYN▶

지역 사회단체 등은 항의 집회와 함께
증평군 설치 법률안과 관련한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국회를 통과한 법안을 둘러싼
이러한 목소리가 공허하게 남지 않을 지,
그리고 가뜩이나 위축돼온 지역세가
더 기울어지지 않을 지 주민들의 우려는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