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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황새복원사업 위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09-30, 조회 :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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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한국교원대의
천연기념물 황새복원사업이 위기상황에
봉착했습니다.
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가 대학당국의
비협조로 확보해 놓은 예산마저 쓰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김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국내 첫 번식을 시작으로 야생방사
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가 활기를 잃었습니다.

지난 1971년 음성에서 텃새 황새의 죽음으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96년 러시아로부터 새끼
두마리를 들여와 19마리로 증식시킨
황새복원연구센터는 올해 80평 규모의 황새장 건축비와 사료비,인건비 등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측이 황새번식장 증축을 승인하지
않아 예산을 한푼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박 시 룡 교수
*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소장*

이에 따라 황새가 주식인 미꾸라지와 붕어 등 산 민물고기 대신 값이 싼 냉동 병아리로 연명한지 한달이 돼 영양결핍 상태에 빠졌고,
연구원들의 인건비도 두달째 지급되지 않아
황새복원사업 자체가 중단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원대는 황새복원사업이
학교부지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시설기획위원회의 일부 교수들의 반대로
청원군이 요청한 예산 계획과 황새장에 대한
설계도면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김 일 기 교수부장
*교원대 시설기획위원장*
S/U 김기수
예산을 확보하고도 전혀 쓰지를 못하는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
대학측의 비협조로 천연기념물 황새가 굶주릴 위기에 놓였습니다.
MBC NEWS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