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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농촌일손 돕기 본격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3-05-09, 조회 :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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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농철인 요즘 농촌일손은 매우 부족합니다.
이런 사정을 아는 기관.단체에서 일손돕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원식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외지인 방문이 드문 청원군 미원면 계원리
오지 마을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봄철 잦은 비로 인해서 과수 적화작업을 해야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농장에 농협 직원들이 일손 돕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INT▶ 박준근 농장주
*청원군 미원면 계원리*

충청북도소방본부 직원들도 일손부족과
품삯 인상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INT▶ 박진영 예방계장
*충청북도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은 농기계 모내기를 위해서
발걸음도 옮기기 힘든 진흙투성이 논에서
모판을 옮기느라 구슬 땀을 흘렸습니다.
◀INT▶김순완(70)*청원군 옥산면 가락 1구*

땀을 흘리고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며
피곤함을 떨쳐내는 소방대원들은
화재현장이 아닌 영농현장에서 색다른 보람을 느끼며 올해도 풍년농사를 기대해 봅니다.

(S/U) 농협은 영농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서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