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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청소년기획>학교폭력 위험수위(5)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5-05, 조회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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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의 청소년 문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학원 폭력의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봤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등학교 3학년인 이모양은 얼마전 학교에서 5명의 친구들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친구사이의 가벼운 오해가 갑작스런 화를 불렀습니다.

◀SYN▶
"제가 제 주장을 해도 안 믿으니까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그게 더 열받고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폭력 들어오고 그랬거든요"

이밖에도 충주에서는 지난달
대학생 2명이 지나가던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을 쳐다봤다며 6명을 폭행했고,
폭행당한 학생들의 친구가 다시 보복성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운동부 여학생이 친구를 때려 코뼈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기숙사에서 여학생 4명이 한 여학생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학원폭력은 경찰에 입건된 것만 모두 241명으로,
이가운데 46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런 학원 폭력은 대부분 사소한 시비때문에 돌발적으로 발생하지만, 학원내에서는 집단 따돌림도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학교측에서는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YN▶
"본인에게 거의 99% 책임이 있다, 나머지가 그 애를 못살게 구는 쪽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S/U "그러나 폭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학원 폭력의 경우에는
가해학생들에 대한 인도뿐 아니라,
피해학생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특히 피해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을
결국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더 큰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상담교사)

또 학원 폭력 문제는 청소년기의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 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