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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청소년기획2>흡연이 교제수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5-06, 조회 :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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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소년 기획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청소년들의 흡연 실태를 알아봤습니다. 어른보다도 더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담배를 피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사람이 많이 지나지 않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와 담배를 꺼내듭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담배를 나눠주며
별 스스럼 없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은 담배를 안피는 친구들보다
피는 친구들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SYN▶(13:04:14)
(반에서 몇%나 피는것 같아요? 80%요...)

학교에는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흡연 장소가 있습니다.

건물 뒷편 한적한 곳에서
쉬는 시간이나 방과후에 담배를 핍니다.

◀INT▶(11:59:17)
(잘 안보이는 곳, 후미진 곳을 선택한다)

최초 흡연 시기도 빨라서,
흡연학생 10명중 9명은 중학교 이전에
처음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13:04:39-45)
(어떻게 해서 시작하는 거에요 처음에?
호기심에서요)

학교측에서도 금연 지도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SYN▶(학생부장, 11:56:14-20)
(중학교때 배운거라서 몇년되니까 바로 끊어지지가 않는거죠)

우리나라의 청소년 흡연율은 28.7%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세명 가운데 1명은 흡연자라는 얘깁니다.

지난 1980년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담배는 또래집단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INT▶(12:12:32-)
(담배.술 없으면 친구와 못 어울린다고 생각)

담배의 해악으로 성인들은 금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반대로 청소년들의 흡연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흡연이 또 다른 일탈로 이어지는 매개가 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 금연을 청소년 스스로에게만 맡기기보다는 사회전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