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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분군(分郡), 그 이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05-03, 조회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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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증평군 설치 법안에 대한 괴산군 주민들의
위기감과 반발은 댐 건설에 대한 불안감과
인구 급감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계속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증평군 설치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괴산읍지역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SYN▶

잇따른 성명서 발표와 국회 항의 방문,
헌법소원 준비와 궐기대회에 이르기까지
괴산군 분군에 따른 지역민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분리되는 증평과 도안면 등
2개 읍면 뿐 아니라 사실상 생활권이 증평인
청안면과 사리면 일부까지 증평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또 증평 분리 자체가 행정기관 통합과 광역화로 가는 시대적 조류에 역행한 것으로
정치인들의 이해에 따른 발상이라며
분개하고 있습니다.

◀INT▶(정치인 이해 따른 망국적 발상)

그러나 이러한 우려의 이면에는
지난 2001년 불거진 달천댐 건설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댐 건설은 곧바로 면적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위기감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수몰로 3개면지역 없어질 것)

상인들은 상권 위축이 이미 극에 달해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더 이상 살 길이 막막하다며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실제로 지난 1991년 증평읍을 제외한
괴산지역의 인구는 5만명을 넘었지만
불과 10년새 만 4,000여명이 줄어 인구가 해마다 1,300여명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산업 기반과 관광자원 인프라,
여기에 증평 분리와 댐 건설에 대한 불안감.

그러나 누구도 이 난제들을 풀어나갈
해법을 쉽게 제시하지 못해 지역 위축과
인구 급감에 대한 지역민의 위기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