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가운데,
오늘 음성의 공장에서 기름이 하천과
농수로로 흘러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천 오염은 물론이고 농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음성 대소면 들녘입니다.

농수가 공급되는 하천이
온통 검은 색 기름으로 덮여있습니다.

벙커C유인 이 기름은 인근의 전선 생산 공장에서 흘러나온 것입니다.

어젯 밤 내내, 최소한 1,500리터 정도가
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 기름 유출이 확인되면서
공장 직원 등이 기름제거 작업에 나섰지만,
기름은 7-8km 하류로 흘러갔습니다.

◀ＩＮＴ▶이양희 / 마을이장
"진천 이월로 계속..."

기름 유출로 하천의 생태계 오염은 불가피해졌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하천의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논농사에도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ＩＮＴ▶허성구 / 마을주민
"흙을 퍼낼 수도 없도 농사를 어찌 짓나?"
◀ＩＮＴ▶이양희 / 마을이장
"도저히 농사지을 수 없다"

이번 사고는 벙커씨유 저장탱크에서
보일러 탱크로 기름을 이동 저장하다,
밸브를 잠그지 않아 보일러 탱크의 기름이 넘쳐 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군은 삼원전선에 대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공지사항

제목	날짜	좋아요
강도/동부서	2003-05-1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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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설치 실무준비단 구성	2003-05-17	13
행정정보 목록 인터넷에	2003-05-17	24
청남대 관람객 감소	2003-05-17	13
우암산가꾸기 대청결 운동	2003-05-17	12
한봉수의병장 추모제	2003-05-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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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촉구 범도민추진위 출범/오후 2시 이후	2003-05-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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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원군 선거법위반 여부 검토	2003-05-1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