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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일손돕기에 구슬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5-16, 조회 :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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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농가마다 일손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업무를 접어둔 채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괴산군청의 한 사무실입니다.

한낮인데도 직원 한명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냥 자리를 비운 것이 아닙니다.

부서 전체가 인근의 한 과수원으로
일손돕기를 나간 것 입니다.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인 요즘
20여명의 이들 공무원들은 과일솎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주 해보는 일이 아니여서 마음만큼
그렇게 작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INT▶

급한 업무는 미리 처리하고 나왔지만
그래도 쌓여있는 일 걱정은 떨칠 수 없습니다.

◀INT▶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점심까지 준비해온
공무원들은 그저 막걸리 한 사발로 고된
열매솎기일에 지친 몸을 달래봅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일손을 도와도
남아있는 작업량이 적지않은 농가는 또다시
일손을 구할 걱정에 속을 태웁니다.

◀INT▶

한창 일해야할 시간에 업무를 접고
일손돕기에 나서야 하는 공무원들.

일손을 구하고 싶어도 사람이 없어
구하지 못하는 농민들은 도회지 사람들도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절박한 마음 뿐 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