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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숨죽인 변태업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5-01, 조회 :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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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 사창동과 북문로,내덕동 일대 속칭 텍사스촌의 변태업소들이
요즘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불법퇴폐영업을 뿌리뽑겠다며
장기 단속에 나서면서 문을 닫는 업소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자정이 넘은 시각.
청주시 북문로의 술집거리입니다.

멀리서 행인이 나타나자,
종업원들이 호객행위에
나섭니다.
◀SYN▶
"들어오세요 잘해드릴께요."

손님이 들어가자
문을 닫고 커텐까지 칩니다.

시 단속공무원이 들이닥쳤습니다.

업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SYN▶
업주/
"근데 여길 너무 자주와서 단속하니까
여기 불법될거 어디 있어요.
옛날처럼 하는 것도 아니고."

벌써 두달째 밤샘 단속이
계속되자, 북문로와 사창동,밤고개 일대
변태업소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변태업소 밀집지역인
사창동에서만 절반이상의 업소가
문을 닫아,
당초 2백곳이던 유사업소가
지난달말에는 80곳으로,
60%나 감소했습니다.

◀SYN▶
-진짜 빨리문닫고 가고 싶어요(흰색).
-단속을 하니까 영업하기는 힘드시네요?(노랑)
-힘든정도가 아니구 죽어야 될 정도죠.

청주시는 대부분의 업소들이
단속을 피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폐업할때까지 단속을 계속할
작정입니다.
◀INT▶
이상섭 /청주시 위생지도담당
"경찰과 사법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단속만이
변태업소를 뿌리뽑을 수 있다지만,
단속인원을 오히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