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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장삿속 택지분양이 화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현재, 방송일 : 2003-05-15, 조회 :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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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같은 사태는 무엇보다
공공택지개발을 내세운 주택공사의 지나친
장삿속과, 합법을 이유로 주변 상인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과소평가한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가 빚은 결과였습니다.
계속해서 정 구 천 기잡니다.

◀END▶
······················
청주시 분평동 1387번지 3천441제곱미터의
부지는 당초 학교부지였습니다.

도교육청이 학교부지 매입을 포기하자
주택공사는 이곳을 체육시설부지로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택공사가 대로변에 있던
당초의 체육시설부지는 준주거용지로 활용하고
대신 학교용지였던 곳을 체육시설부지로
변경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체육시설부지로 변경하고도
매각이 용이하지 않자, 상세계획 변경을 통해
20% 범위안에서 대형 상점이 입점할 수 있는
시설이 가능하도록 한 뒤 매각한 것입니다.
김 일 국 사업부장 ◀INT▶
주택공사 충북지사

청주시 또한 이같은 주택공사의 의도를 결코
몰랐다고 할 수 없는데도 합법이라는 논리로
매장 주변도로의 교통혼잡이나 주변 상인들의 피해 여파를 고려하지 않은 채 토지 용도변경과 함께 매장설치가 가능하도록 해줬습니다.

청주시의 이같은 처사는 결국
공공용지 활용 계획을 잘못 세워 매각이
어렵게 된 땅을 매각하려는 주택공사의
속셈을 눈감아준 셈입니다.
곽 승 호 도시과장◀INT▶
청 주 시
농협도 아파트촌의 좋은 목을 놓칠 수 없다며
치열한 경쟁 끝에 입점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김 영 호 점장◀INT▶
농협 하나로 클럽 분평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분평동 상인들은 이번 사태는 주택공사와
청주시, 농협, 그리고 이익에 급급한
건축주가 빚은 합작품이라며 전후 과정이
낱낱이 밝혀져 원상회복의 길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000 기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