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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동네 꽃동네 "위기의 원마루 시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현재, 방송일 : 2003-05-18, 조회 :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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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청주시 분평동 원마루 시장은 인근에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입점하자 점포 임대가
끊기고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해 시장기능을
잃을 위기에 빠졌습니다.

달동네 꽃동네 이현재 기잡니다.
◀ＥＮＤ▶
······················
청주시 분평동의 원마루 시장은
요즘 뒤숭숭하기만 합니다.

중프닝 :
인근에 농협 하나로 마트 입점 여파로
빈 점포가 늘어나고 있고 가게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이 때문에 수시로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며 나름대로 살길을
의논해봅니다.

그렇지만 이렇다할 뾰족한 수가 없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 응 백◀ＩＮＴ▶
상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약속한 신임 시장이
대형 매장 입점이 미칠 파장의
10분의 1만 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자조적인 말도 이젠
별다른 효능이 없을 것 같아 마음은
더욱 무겁기만 합니다.

노점상을 유치해서 시장분위기를 살리고
대형 차양막을 설치해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던
상인들은 의욕을 잃고 자포자기에 빠졌습니다.
이 경 수◀ＩＮＴ▶
상인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던 터에 찬물을 끼얹은
대형 매장 입점이라는 파고를 만난 상인들에게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MBC뉴스 이 현 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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